지난 20일 발생한 카카오톡 장애의 원인이 굴착공사 중 통신선로가 끊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톡에 인터넷 회선과 상면 등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케이아이엔엑스(KINX, 대표 이선영)는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에 대해 서비스를 위해 확보한 인터넷 전용 통신선로가 굴착공사 중 단선됐기 때문이라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모든 서비스는 일요일인 지난 20일 오전 10시께부터 약 10분 동안 중단됐으며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회선 문제로 일시적인 장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5/07/hRqh9clGVzmMw9Tr6Dz7.jpg)
케이아이엔엑스는 본사인 도곡동과 IDC가 있는 가산동 사이에 2개 사업자의 인터넷 전용 통신선로를 임차해 카카오톡 연결 제공하고 있었으나 지난 20일 전용선로들의 중첩구간인 학여울역 인근에서 공사 중 전용선로가 끊어지는 단선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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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엑스는 사고 후 우회회선을 확보했고 카카오는 타 인터넷 회선사업자를 이용해 중단시간을 줄였다.
케이아이엔엑스 관계자는 “이중화돼 있는 인터넷 회선의 점검 및 교체, 네트워크 장비의 이중화와 IDC내 우회 회선 확보 등을 통해 유사사고 시에도 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