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온라인 게임 'HTR', 첫 테스트 포문

일반입력 :2012/05/23 14:20    수정: 2012/05/23 15:34

김동현

한동안 명맥이 끊어졌던 레이싱 온라인 게임이 부활한다. 시티레이서로 절정을 달렸던 ‘엠플레닛’이 3년 간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게임 ‘히트 더 로드’(이하 HTR)이 그것이다.

23일 에듀박스(대표 박춘구, 이대호)는 엠플레닛이 개발하고 자사에서 퍼블리싱하는 신작 레이싱 게임 HTR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2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역동적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신작으로 한동안 볼 수 없던 레이싱을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 시켜, 함께 달리는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특히 지난 3월 진행된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전체 테스터 중 접속률 65%, 테스터 수 대비 동시접속비율 20%를 기록하며 HTR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2차 테스트는 공개 서비스 이전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다. 테스트 인원은 1만 명 규모이며, 29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서버 부하부터 신규 모드 등 게임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11개 지역으로 나눠진 필드 중 4개 지역만 오픈했던 1차 비공개 테스트와는 달리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8개 지역에서의 다양한 미션들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각 지역의 차량 샵에서 고성능의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멀티플레이에서는 지옥의 레이스모드와 추돌사고미션을 추가해 볼거리와 재미를 늘렸다.

관련기사

HTR의 공개 서비스 시점은 7월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엠플래닛은 콘텐츠 강화 및 테스트 준비에 박차를 올리고 있다.

에듀박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만족할 만한 레이싱게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HTR은 에듀박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