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 55위...애플 1위

일반입력 :2012/05/22 16:40    수정: 2012/05/22 16:51

삼성이 전세계 기업 브랜드 가치 5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7위에서 12단계 올라선 것으로 100위권 내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주요 외신들은 22일 글로벌 리서치 업체 밀워드 브라운이 세계 주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산정해 발표한 2012 브랜드Z 100대 기업 자료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은 141억6천400만달러, 우리돈 16조5000억원으로 55위였다. 이는 지난해 보다 16% 늘어난 규모다.

1위는 애플로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1천829억5천100만달러를 차지했다.

톱 10 안에는 주로 IT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10개중 7개가 IT 기업으로 2위는 IBM, 3위는 구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와 같은 5위였고, AT&T가 8위, 버라이즌이 9위, 중국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이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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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기업공개로 주식시장에 상장된 페이스북은 1년새 기업가치가 74% 증가, 지난해 35위에서 올해 19위로 껑충 뛰었다.

밀워드 브라운의 닉 쿠퍼 이사는 "IT 기업의 선전은 그만큼 첨단 기술이 이제 우리 삶의 중심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