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태그2, DLC캐릭터 무료…캡콤의식?

일반입력 :2012/05/22 09:58    수정: 2012/05/22 10:02

김동현

최근 국내를 방한, 우리나라 철권 팬들을 직접 만나고 간 하라다 가츠히로 디렉터가 가을 경 출시를 준비 중인 격투게임 철권 태그 토너먼트2(이하 철권태그2)의 다운로드 콘텐츠(DLC) 캐릭터는 전면 무료가 될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22일 일본 게임스팟은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 등 콘솔로 출시가 예정된 철권태그2가 향후 나올 예정인 DLC 캐릭터는 모두 무료로 풀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철권태그2는 3D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2대2 또는 1대2 등의 매치로 싸우게 되는 게임이다. 정식 시리즈는 아니지만 두 개의 캐릭터를 조합해 연출하는 연속공격부터 다양한 변수가 존재, 출시 전부터 기대를 받아왔다.

하라다 가츠히로 디렉터는 철권태그2는 향후 DLC가 나올 예정이며, 이는 복장부터 캐릭터까지 여러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캐릭터는 모두가 공평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로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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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안도의 한숨과 DLC로 얼룩지고 있는 콘솔 게임 시장에서 매우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 언락 DLC로 인해 큰 비난을 샀던 캡콤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철권태그2는 국내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한글화는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