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의무가 주어진 기업들을 도울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엘림넷(대표 한환희)은 클라우드 기반 정보보안 서비스 ‘나우앤클라우드 (www.nowncloud.com)’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나우앤클라우드는 정보보안 웹서버와 DB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동생성 모듈로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묘사된다. 웹서버와 DB서버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해킹, 내부직원에 의한 보안사고 등 개인정보 위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엘림넷이 서비스를 기획한 배경은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이후 법 준수 방안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LG CNS와 클라우드 기반 정보보안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나우앤클라우드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국내 보안솔루션 업체들을 협력사로 선정해 DB암호화, DB접근제어, 웹방화벽 등 보안솔루션을 클라우드와 연동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업들이 나우앤클라우드로 보안시스템 구축시 1주일 이상 걸렸던 기간을 단 2시간으로 줄일 수 있고 간단한 조작으로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웹서버, DB서버를 한번에 구축 가능하다.
나우앤클라우드는 시스템과 네트워크 사용량에 따른 인프라 추가, 삭제가 유연하고 쓴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다.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안솔루션을 도입할 때보다 시스템 구축과 운영 비용이 저렴하다고 엘림넷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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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넷은 다음달말까지 무상으로 정보보안 클라우드 사용과 서버 이전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음달 27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새로운 대안, 정보보안 클라우드 생태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한 기술적 관리적 대책과 ‘나우앤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환희 엘림넷 대표는 “엘림넷은 고객들에게 정보보안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을 크게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최고의 보안솔루션 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정보보안 생태계를 조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