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 페이스북CEO, 조촐한 결혼식 '화제'

일반입력 :2012/05/20 13:44    수정: 2012/05/20 15:51

남혜현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㉘가 9년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미국 씨넷은 19일(현지시각)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9년간 사귀어온 여자친구 프리실라 찬㉗과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 위치한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커버그의 결혼식은 바쁜 일정속에 100여명의 하객만을 초대한 채 조촐하게 치러졌다. 하객들 또한 이날 모임이 찬의 졸업 축하 파티 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 커플은 주커버그가 하버드 대학에 재학하던 지난 2003년 파티에서 만난 이후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찬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의대를 졸업했다.

주커버그는 이날 결혼식에서 찬에 루비로 된 단순한 디자인의 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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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의 결혼 소식은 그가 자신의 페이스북 소개란을 '결혼함'으로 수정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소식이 알려지자 AP 등 외신들은 모두가 깜짝 놀란 소식이라고 평했다.

한편 주커버그는 자신의 생일인 지난 18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페이스북을 상장시켰다. 또한 이 회사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전 세계 백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