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니 김치냉장고 수요도 '쑥'

일반입력 :2012/05/15 16:09    수정: 2012/05/15 16:10

남혜현 기자

때이른 더위에 과일, 야채 등 신선식품 보관 수요가 늘면서 김치냉장고 판매량도 증가했다.

15일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딤채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김치 외에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도록 설계한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 판매량은 51% 가량 늘었다.

김치냉장고 최대 성수기인 11월과 비교해, 제2의 계절 성수기라는 평가다. 1년 중 한여름인 6월에서 8월 사이 팔리는 김치냉장고 비중은 지난 2008년 여름 15%에서 최근 18%까지 늘었다.

위니아만도는 신선식품 보관으로 김치냉장고의 용도가 확대가 되면서 여름철 김치냉장고의 판매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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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만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가 야채, 과일, 육류, 쌀 등 신선식품 보관으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일 평균이 20도가 넘어가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김치냉장고의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