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서울시, 포괄적 제휴협약 체결

NHN(대표 김상헌)과 서울시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정책과 시정정보를 비롯해 시민활용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정보를 NHN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주관 중요 행사 및 복지사업 정보, 서울 문화공간, 재래시장, 마을공동체 등 테마장소 정보, 문화·예술 관련 시설 및 공원 정보 등이 NHN의 검색·지도·네이버캐스트·윙버스 등을 통해서 제공된다.

이와 함께 NHN은 서울시가 SNS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미투데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지원하고 서울시 직원 대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정책과 유용한 정보를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NHN과의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헌 NHN 대표는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정보 활용도가 높은 서울시 생활밀착형 정보를 네이버 서비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관련 정보가 효과적으로 안내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NHN의 기술력을 활용해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NHN은 올 초부터 ‘지식파트너’ 제휴를 맺고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에 서울시와 관련된 상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시가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교통·관광정보 등의 위치기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서울맵’에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