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클라우드솔루션의 모든 것"

일반입력 :2012/05/10 16:19    수정: 2012/05/14 11:27

이재구 기자

<샌프란시스코(미국)=이재구기자> '더 잘 일하고 더 좋은 삶을 살자.(Work better. Live better)로 요약되는 스마트워크 시대가 도래했다. 그 최고의 솔루션은 우리가 제공한다

IT를 통한 스마트 라이프화를 기치로 내건 시트릭스가 9일 이곳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가진 연례컨퍼런스 시너지2012를 통해 밝힌 슬로건과 가상화의 미래와 포부다.

목표는 회사가 아닌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그리고 내가 가진 어떤 단말기를 이용하더라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상의 클라우드 데이터 활용 환경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시트릭스의 지향점이자, 스마트워크의 미래인 셈이다. 시트릭스는 해마다 5월이면 전세계에서 전세계에 있는5천명이 넘는 협력사와 고객사를 초청, 그 해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어떻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시너지2012는 예년과 다름없이 가상화의 모든 것, 그리고 가상화의 미래란 이런 편리한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 이뤄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클라우드시대의 선두주자임을 자신있게 내보였다.

이를 과시라도 하듯 무려 11개의 솔루션을 소개했는데 이날 발표된 새 솔루션들은 다음달 2일까지 모두 시장에 나오게 된다. 새로운 솔루션으로는 클라우드게이트웨이, 넷스케일러10, 젠데스크톱의 새 리모트PC옵션, 여러솔루션의 통합한 포디오, 아파치클라우드 스택(매니저),넷스케일러10,클라우드브릿지, 클라우드게이트 웨이 등이다.

특히 이날 처음 발표돼 참관객들의 관심을 끈 것 가운데 하나는 HDX SoC디바이스로서 HP와 N컴퓨팅 등이 만들고 있는 클라우드 전용 데스트크톱 컴퓨터다. 특히 컴퓨터지원설계(캐드) 환경의 설계자들이나 게임설계자등 풍부한 그래픽을 요하는 사람들을 수요자로 하는 이 단말기는 과거 넷컴퓨터개념처럼 ‘클라우드’ 네트워크상에서 모든 필요한 자원을 받을 수 있도록해 가상화데스크톱의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존 파넬리 부사장은 이 제품이 “가상화 인프라 구축시 소비자들을 가장 놀라게 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함께 소개된 시트릭스의 또다른 자랑은 포디오라는 솔루션으로서 과거 개별적으로 사용되던 젠데스크톱과 젠앱,셰어파일 등을 함께 묶어서 통합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제각각 이뤄졌던 가상의 젠데스크톱에서 젠앱을 사용과 데이터전송 및 공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해 인수한 클라우드스택닷컴의 클라우드인프라매니지먼트용 엔진인 시트릭스 아파치 클라우드스택은 마크 템플턴회장이 넷스케일러와 함께 가장 자신있게, 열정적으로 소개한 솔루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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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를 사용하는 이 가상화, 또는 클라우드환경의 시스템들을 관리하는 엔진을 통해 시트릭스는 마치 구글이 스마트폰업체를 대상으로 노리는 것 같은 지위를 가상화에서 확보하려 하고 있다. 기존 오픈 클라우드포럼회원들에게 이 아파치클라우드스택을 공급하는 것.

오세호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은 “모바일 기기 보급이 급속히 활성화되고 있는 한국은 전세계에서 시트릭스가 가장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이번에 소개된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국 가상화,클라우드고객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