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둡-맵리듀스 소프트웨어 시장이 5년 안에 10배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지디넷은 7일(현지시간) 하둡-맵리듀스 SW시장이 2016년이면 8억1천28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IDC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하둡SW 시장은 7천700만달러 규모였다.
하둡-맵리듀스는 주요이슈로 떠오른 빅데이터를 처리·분석하기 위한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형 데이터의 4배에 달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빠르고 비용효율적으로 처리한다. 하둡-맵리듀스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래밍 모델과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등으로 구성돼 대규모 클러스터 서버에서 데이터를 병렬처리한다. 아파치 하둡은 데이터 병렬처리를 위한 프레임워크이며, 맵리듀스는 각 컴퓨팅 자원에 데이터를 고르게 분배하는 프레임워크다. 작게 시작해 쉽게 대규모로 늘릴 수 있는 확장성과, 내장 스토리지를 이용하는 경제성,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속도 등을 경쟁력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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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는 기존에 주목받지 않았던 소소한 데이터들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과거엔 버려졌던 것도 데이터로 분류, 저장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IDC는 이러한 새로운 접근과 시각이 하둡-맵리듀스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동력이라고 꼽았다. 그러나 부족한 도구들과 자격을 갖춘 전문운영인력의 부족은 하둡 시장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라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