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5회 ‘삼성기능경기대회’ 열어

일반입력 :2012/04/29 15:45

손경호 기자

지난 26일~27일까지 이틀간 삼성은 삼성중공업 거제 기술연수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캠퍼스에서 제5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삼성의 기능 인력 중시 경영의 중요한 일환으로 이론적 바탕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 대회다.

대회를 통해 메카트로닉스, 기계설비 CAD, 전기설비, 용접Ⅰ·Ⅱ·Ⅲ 등 6개 부문에서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등 총 11개 계열사와 하나마이크론, 글로벌텍 등 5개 협력사의 111명 기능인이 참가해 역량을 겨뤘다고 삼성은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협력사의 참여가 확대돼 처음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도 참가했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이 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금상은 메카트로닉스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박성준, 최진옥 팀 등 직종별로 총 3팀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하나마이크론과 글로벌텍 등이 받았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추진해오던 기능경기대회를 지난 2008년부터 삼성기능경기대회로 확대했다. 재작년부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민간 기능경기대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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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 기능경기대회와 국제 기능올림픽을 후원해왔으며, 특히 삼성전자·삼성중공업·삼성테크윈은 기능훈련센터를 두고 국가대표 선수를 훈련시키는 등 기능 인력의 사기진작과 기능인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5년간 기능대회 출신 인력을 486명 채용했으며, 삼성전자는 마이스터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100여명 선발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