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올 반도체투자 80억달러...“삼성 비켜 ”

일반입력 :2012/04/27 17:44

이재구 기자

모리스 창 TSMC회장이 26일 가진 투자자컨퍼런스에서 올해 80억~85억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삼성전자의 65억~70억달러 규모를 넘어서는 것이다.

창 회장은 모바일단말기 수요가 아주 강력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는 2,3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을 20억~25억달러 웃도는 추가 투자분 가운데 13억달러는 28나노 공정에, 7억달러는 20나노공정에, 2억달러는 BSI기술과 임베디드 플래시에 각각 투자된다.1억달러는 테스트장비에 투자된다고 TSMC는 밝혔다.

이 회사는 20나노공정은 오는 2014년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창 회장은 TSMC의 올 1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은 전세계 경제안정세의 회복, 강력한 모바일수요회복으로 성장세를 보인데 주목했다. 그는 또 시장은 ‘고무적’에서 ‘열광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반도체시장은 2%이하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향후 2개월내 주문은 활기를 보이며, 올해 TSMC는 강력한 성장을 경험할 전망이다. 는 다.

창회장은 TSMC와 고객들이 28나노공정의 수요를 낮춰본 것이 현재의 공급부족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TSMC로 몰려드는 놀라운 주문은 모바일 단말기가 강력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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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지난 수개월 동안 점점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일부는 20나노공정 덕분에 이익을 취했다.

TSMC는 생산능력 확산의 속도를 늘리면서 65나노공정 일부를 28나노 공정으로 옮겨갈 생각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28나노공정의 공급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