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 뽀로로가 등장하는 교육용 앱북이 아이패드용으로 나왔다. 한글과컴퓨터와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해 만들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자사 전자책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랙티브 앱북 ‘뽀로로 미술놀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앱북은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활용했다. 아이들이 손으로 대상을 만지며 상호작용 효과를 체험케 만든 교육용 앱이다. 뽀로로의 생일파티를 기본 컨셉으로 친근한 뽀로로 캐릭터들을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여러가지 흥미로운 교육용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미술 놀이에 영어 교육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미니 게임들을 적용시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뽀로로 친구들인 포비, 크롱, 루피, 패티, 에디의 각각의 캐릭터에 맞춘 5가지 미니 게임 ▲생일축하 메시지 녹음하기 ▲생일케이크 만들기 ▲색칠미술놀이 ▲종이접기 ▲장난감 선물 등 아이들이 흥미를 보일만한 기능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아이들이 생일축하 메시지를 직접 녹음해 듣거나 한국어와 영어판 동요를 각각 담아 부르며 녹음할 수 있게 했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SNS 연동 기능을 적용해 아이들이 만든 결과를 바로 올려볼 수 있게 했다.
회사는 재미요소를 더해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는 '에듀테인먼트' 수요가 느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며 한국어와 영어버전으로 출시된 ‘뽀로로 미술놀이’ 앱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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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에 올라간 ‘뽀로로 미술놀이’는 5.99달러로 판매된다. 회사는 다음달 9일까지 아이가 앱으로 만든 미술 결과물을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 중 50명에게 어른1명과 아이1명을 위한 뽀로로 테마파크 2인 입장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홍구 대표는 “한컴은 기존에 보유한 전자책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차 고도화된 인터랙티브 앱북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며 “앱북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전자책 시장 공략 행보로 한컴의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