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이어 미국서도 애플이 모토로라 특허를 일부 침해한 것으로 판결났다.
24일(현지시각) 씨넷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4건 중 1건에 대해 특허 침해를 인정했다.
토마스 펜더 판사는 이날 오전 판결에서 애플이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특허 중 3G 무선 통신 기술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위반한 것으로 판결된 특허는 음성과 데이터 전송 때 소음 등 방해를 제거하는 기술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 외에 터치스크린과 관련한 특허 3건에 대해선 애플의 특허침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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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측은 벤더 판사의 판결을 검토한 후 오는 8월에 최종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이메일 전달 시스템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침해한다는 앞선 가처분 결정이 유효하다고 판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모토로라에 특허 침해에 따른 손해 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