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보안산업 현장 강의 적극 추진

일반입력 :2012/04/23 15:36

김희연 기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 조규곤)는 지난해부터 서울여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에서 회원사가 한 학기동안 ‘산학협력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KISIA는 지난해 2학기부터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에 이어 올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에서 파수닷컴, 이글루시큐리티, 닉스테크, 윈스테크넷, 롯데정보통신 등 13개 회원사가 함께 매주 1회씩 커리큘럼 구성을 통해 3~4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커리큘럼에는 정보보안 전반에 대한 시장동향과 기술트랜드를 비롯해 최신인증기술, 융합보안 시장, 바이오인증, 개인정보보호법,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 통합보안관제 등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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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실제 강의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업계 이야기부터 최신 기술트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강의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론위주로 강의하는 학교보다는 현장 목소리가 담겨있는 강의라 학생들이 훨씬 집중해 강의를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도 “지난 학기 산학협력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중소기업에게는 자신의 기업에 맞는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기업 인턴 및 채용이 이뤄지거나 정부 지원이 함께된다면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되어 청년실업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