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린 닌텐도, 3DS 버그 잡는다

일반입력 :2012/04/23 10:49    수정: 2012/04/23 11:04

닌텐도 3DS의 본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기 3DS의 본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이는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가 제 4회 닌텐도 다이렉트 행사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화면에 폴더를 만들고 항목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업데이트 이후 3DS 이용자는 임의의 폴더를 만들고 하나에 60개의 항목을 포함시켜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또 패치 기능도 추가된다. 본체에 설치된 게임 관련 패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동안 3DS 게임에 버그가 발견되더라도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닌텐도가 이제야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14일 출시된 뉴 러브플러스는 멈춤 현상, 세이브 데이터 연동 에러 등 여러 버그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게임 가격이 폭락하고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바 있다.

닌텐도 3DS 본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오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