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COO, “팹리스 진화 모델 고민”

일반입력 :2012/04/22 11:59

송주영 기자

퀄퀌이 지난 실적발표를 통해 TSMC 28나노 공정 전환 문제를 언급했다. 공정이 점차 미세화되면서 팹리스의 제조 역량 강화에 대한 지적이 나오지만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OO는 자체 팹에 대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20일(현지시간) EE타임즈가 보도했다.

몰렌코드 COO는 다만 “퀄컴이 팹 건설을 고민해도 될만큼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몰렌코프 COO는 퀄컴이 최신 28나노 공정 문제와 관련 공급, 수요 문제 등을 언급하며 수요와 비교해 TSMC의 수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퀄컴이 전략적으로 최신 공정 제품 양산을 위해 팹을 건설할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몰레코프 COO는 “팹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미세공정 전환이 제조 협력사들과 더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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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렌코프 COO는 팹리스 모델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퀄컴은 대규모 집적회로(VLSI) 기술의 선도업체로 다른 기술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변화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 방향을 모색하면서 전체 사업 모델을 재구성할지, 제조 협력업체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할 것인지를 생각할 것”이라며 “산업이 움직이는 진화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