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소울파티]블소 마니아의 팬 작품 대공개

일반입력 :2012/04/21 18:43    수정: 2012/04/21 18:44

김동현

21일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엔씨소프트의 제2차 소울파티에 마니아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 및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소울파티는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새로운 정보 공개 및 게임 시연,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행사다.

블소아트웍으로 랩핑된 비욘드뮤지엄 실내에는 최종 선정된 총 11점의 작품과 3팀의 공연이 진행돼 파티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이 같은 이용자의 참여는 블소의 팬들에 의해 기획됐다. 블소 론칭을 기다리는 팬들이 홈페이지에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됐고, 각자의 일상을 이야기하거나 블소 관련된 자신 만의 작품을 공개하면서 이를 오프라인에서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이미 작년 12월에 ‘My Winter Story’라는 이벤트로 음악, 그림, 춤, 영상, 코스프레, 조각, 공예 작품 등 분야의 제한 없이 블소와 관련된 이용자 참여 행사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먼저 제2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2차 예선을 통과한 경력을 가진 블소팬 '김거지'씨의 공연과 KBS 메인 로고송 작사 및 다양한 음악 프로그래밍 레고팅을 맡은 가수 '김용', 최선규(드럼), 정중식(보컬), 박성우(리더, 기타), 한남희(베이스), 송희수(DJ)로 구성된 전파나무팀 등 3개 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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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김종성씨의 '테라코타'를 비롯해 노혜민씨의 '블소 인형의상', 이미림씨의 피규어, 전선향, 이현영씨의 카툰 및 일러스트, 임원훈, 조희경, 임지혜씨의 일러스트, 조경민씨의 영상, 은종완씨의 웹툰 등이 공개됐다.

공연 및 전시 작품을 본 블소 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블소에 대한 팬 문화를 즐기고 나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게임사들이 이 같은 팬 문화 형성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