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소울파티]걸그룹 시크릿 깜짝 등장

일반입력 :2012/04/21 18:19    수정: 2012/04/21 18:21

김동현

21일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엔씨소프트의 제2차 소울파티에 인기 걸그룹 ‘시크릿’이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소울파티는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새로운 정보 공개 및 게임 시연,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행사다.

시크릿은 이날 현장에 블소 게임 속 캐릭터 복장을 입고 나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의 복장은 게임 속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고 있는 진서연과 비월의 의상을 모티브로 해 제작됐다.

복장은 섹시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게임 내 의상에 사용된 레이스나 문양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시크릿 맴버 모두 게임 속 캐릭터가 된 것처럼 아름답고 섹시한 모습을 뽐내 현장을 찾은 남성 팬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시크릿 멤버 한선화, 송지은의 경우 전체적으로 화이트골드를 바탕으로 화이트레이스를 사용해 밝고 여성적인 느낌 강조, 비월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징거와 전효성은 블랙골드로 진서연의 강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복장 제작에 직접 참여한 시크릿 전효성은 “인형 같이 생겼다거나, 게임 캐릭터처럼 보인다는 말은 걸 그룹이 들을 수 있는 칭찬 중에는 최고의 찬사인 것 같다. 블소의 이미지를 모티브로한 의상을 입을 수 있게 됐다고 했을 때 정말 많이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블소 김형태 AD는 “최고의 걸그룹이 블소의 캐릭터 복장을 입고 나왔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장식으로 화려하게 보여지기 보다는 캐릭터 자체를 드러내면서 디테일을 주어 라인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의상으로 기획했다. 레이스, 문양, 재봉 등으로 매력적인 포인트를 살리는 디자인을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시크릿의 의상을 디자인한 의상디자이너 최미숙씨는 “블소를 기준으로 볼 때 효성과 징거는 블랙, 지은과 선화는 화이트 컨셉으로 했다. 노출하는 이미지가 아닌 시크릿만의 개성을 살리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시크릿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춤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은 Move’, ‘샤이보이’ 두 곡을 부르며 소울파티의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