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글로벌 가입자 3천만 돌파

일반입력 :2012/04/18 11:13

정현정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NHN(대표 김상헌)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출시 10개월만인 18일 전 세계 가입자 3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이용자들 간에 무료로 음성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 특히, 일본을 비롯해 홍콩, 호주, 캐나다, 스위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재 전 세계 23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신중호 NHN 글로벌 사업 담당 이사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라인의 전세계 가입자 3천만명 돌파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연내 전세계 가입자 1억명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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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가 라인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은 카드 애플리케이션 '라인 카드'는 출시 2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공식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라인 카메라' 역시 출시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인 카드는 일본·대만·태국·홍콩·말레이시아 등 5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앱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라인 카메라도 일본·태국·홍콩·아이슬란드·케냐 등 15개국 구글플레이 '사진' 카테고리에서 무료앱 순위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