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IGZO 패널 양산 시작

일반입력 :2012/04/14 13:14

송주영 기자

샤프가 IGZO(인듐, 갈륨, 아연, 산소) LCD 양산에 성공했다고 13일 씨넷이 보도했다. IGZO는 애플을 겨냥해 샤프가 개발한 패널로 당초 새 아이패드에 적용될 계획이었지만 수율 문제로 초도물량 공급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IGZO는 산화물 반도체를 사용해 화질을 기존 LCD와 비교해 화질은 개선하는 대신 전력사용량은 낮췄다. 저전력이라는 특성으로 애플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전력 사용량에 제한이 있는 울트라북에도 적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샤프 역시 이 시장에서 주요 공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샤프가 IGZO 패널을 양산하는 공장은 가메야마 2공장이다. 이 공장은 중소형 패널 양산 공장으로 TV용 LCD 공장을 개조해 만들었다.

샤프는 양산한 IGZO 패널이 모바일용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샤프 양산에 따라 아이폰, 아이패, 아이맥 등에 IGZO 패널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다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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