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기업내 데이터를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 '클라우드서치'를 내놨다. 클라우드인프라를 통해 구글의 기업용 검색 솔루션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지디넷은 12일(현지시각) 클라우드서치를 쓰는 개발자와 회사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검색 기능을 탑재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가 기존 검색 어플라이언스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클라우드서치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이 다루는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 쿼리와 데이터에 따라 인프라를 검색,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서치는 구글의 검색 서비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디넷은 아마존이 블로그와 보도자료를 통해 구글에 맞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검색 도구를 개발하는데 시간을 쏟아부었음을 드러냈다고 묘사했다.
아마존 클라우드서치는 현재 데이터를 올리고 재색인하는 각 배치작업마다 과금이 발생하는 식이다. 시스템 내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전송에 대해 비용을 청구하진 않는단 얘기다. 사용자는 현재 실행중인 검색 인스턴스를 근거로 정산하게 된다. 검색 인스턴스는 규모에 따라 3가지 크기로 나뉜다. 시간당 12센트부터 68센트까지다.
클라우드서치 기술은 '아마존 A9' 툴에 기반한다. 아마존 A9은 전자상거래 서비스업체를 위한 검색이다. 클라우드서치는 자동적으로 50개 인스턴스까지 확장된다. 해당 사용 환경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요 인스턴스가 늘어난다면 사용자가 직접 아마존에 제한을 넘길 수 있도록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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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초기 서비스 사용자가운데 온라인 사진판매 업체 '스머그머그'는 이미지 처리 규모에 주목할 효과를 봤다. '서치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서치를 써서 위키피디아를 색인화했고 '세이지바이오네트웍스'는 생물학연구 학술자료 검색을 했다.
지디넷은 클라우드서치가 카탈로그나 업무용 문서같은 것들을 다룰 때 비용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기업 입장에선 데이터를 재색인하는 비용이 계속 더 늘어난다면 말이다. 클라우드서치는 테스트용으로 가동시켜 빠르게 쓸 수도 있고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정밀검사 검색도구로써도 쓸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