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은 작년 9월 한국주도로 설립된 국제표준화기구의 하나인 인쇄전자기술위원회(IEC/TC119)의 의장과 간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82개국 95개 기술위원회(TC)로 구성된 국제표준화기구 국제전기위원회(ISO IEC)에서 간사는 TC의 의장을 지명하고 의제를 확정하며, 프로젝트 관리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첫 국제 간사로는 TC 신설을 발제하고 전과정을 주도한 전주대 이해성 교수가 선임됐으며, 부간사는 인쇄전자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국제 네트워크가 넓은 순천대 조규진 교수가 맡게 됐다.

의장에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국제 표준화를 유도할 수 있으면서 인쇄전문가에게 명망이 높은 영국 3M의 허지슨 알랜 박사가 선임됐다고 기표원은 밝혔다.
의장은 TC의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며, 회의를 주관하고 TC의 결정사항을 공식화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관련기사
- 인쇄전자 국제표준화 기구 세계 첫 설립2012.04.12
-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2025.08.23
-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2025.08.23
-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2025.08.23
기표원은 “앞으로 우리나라 인쇄전자 관련 제품(소재, 생산장비 등)의 대외 인식제고와 조명· 태양광·배터리 등의 타 분야에도 인쇄전자 기술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쇄전자시장은 2020년에 66조원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표원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