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을 겨냥, ‘끝판왕’ 디아블로3와 상반기 경쟁이 불가피한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2(Guild Wars2)가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12일 엔씨소프트와 아레나넷에 따르면 길드워2 서비스 전 사전 예약 판매를 북미에서 시작하며 상반기 내 공개,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밝혀졌다.
3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뛰어난 게임성을 입증한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아레나넷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MMORPG다.
뛰어난 그래픽과 자신의 행동이 게임 속 세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 낮은 레벨에서부터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전투, 침략과 방어전 등 다양한 전쟁 요소 등이 특징이다.
길드워2의 예약 판매는 총 디지털, 디지털 디럭스, 콜렉터스 에디션 등 3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이중 55.59달러 가격의 디지털 버전은 게임만 있는 일반판이다.
79.99달러 가격의 디지털 디럭스는 게임과 함께 늑대 엘리트 소환 스킬, Rytlock 미니어처, 골룸 은행, 영광의 잔 등 영향력 1회성 증가 아이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콜렉터스 에디션은 디지털 디럭스 버전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기에 Rytlock 10인치 피규어, 112페이지의 길드워2 메이킹북, 사운드트랙 CD, 아트워크 5장, 사용자 지정 아트 프레임 등이 추가로 지급된다. 가격은 149.99달러다.
예약 판매 시작에 따라 길드워2의 상반기 서비스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등 일부 사이트가 6월27~30일 사이를 서비스 시작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아직 엔씨소프트의 공식적인 일정 발표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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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측은 “현재 길드워2의 외국 서비스는 ‘연내’라고 밖에는 답변할 수 없다”며 “예약 판매 시작이 상반기 서비스라고 확정하는 정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길드워2의 국내 서비스는 상반기 서비스가 확정된 블레이드&소울이 안정화에 들어간 후 외국 수출 분위기로 전환되는 시기인 올해 연말 또는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어느 정도 가닥만’ 잡고 있다고 답변,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