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클라우드, 메타정보로 콘텐츠 관리

일반입력 :2012/04/04 10:45

정윤희 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4일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에 메타(Meta)정보를 활용해 콘텐츠를 관리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T클라우드’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윈도우 기반 PC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통합해 관리하고, 등록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격은 무료다.

SK플래닛이 도입한 메타정보 저장 방식은 ‘T클라우드’ 사용자가 실제 콘텐츠를 서버에 올리지 않고 메타정보만을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다. 메타정보는 썸네일 이미지, 파일명, 용량, 확장자 정보 등 콘텐츠의 요약정보를 나타내는 정보를 뜻한다.

서비스 이용자 측면에서는 대용량의 콘텐츠를 서버에 등록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실제 파일보다 용량이 작은 메타정보를 서버에 등록함으로써 물리적으로 제한된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T클라우드’ 이용자끼리 저장된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공유하는 소셜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휴대폰 주소록 기반의 친구 등록 범위를 네이트온 친구로 확대하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멜론 등 타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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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공유방인 ‘라운지(Lounge)’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라운지’ 서비스는 ‘T클라우드’ 이용자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공유 대상으로 등록된 친구들끼리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등록·다운로드 하고, 해당 콘텐츠에 댓글을 달 수 있다.

이주식 SK플래닛 오픈소셜 BU장은 “스마트 IT시대에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은 저장용량이 아닌 이용자 편리성”이라며 “SK플래닛은 ‘T클라우드’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