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웨이브3 등 바다 운영체제(OS) 폰에서도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카카오톡이 삼성앱스에 등록됐다.
바다용 카카오톡 출시로 삼성전자는 한숨 돌리게 됐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카카오톡의 부재로 바다폰 띄우기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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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4천만명을 넘어선 카카오톡이 필수 앱으로 떠오르면서 카카오톡 없는 스마트폰은 제대로 된 스마트폰 취급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웨이브3의 가격을 40만원대 저가로 책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해당 바다용 카카오톡은 바다2.0에 최적화된 버전이다. 다만 이모티콘 등 일부 기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바다용 카카오톡은 바다2.0에 최적화돼 있다”며 “그 이전 버전 OS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