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초반부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맡았던 지퍼인터렉티브가 17년 역사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이는 만우절 소식이 아니다.
2일 미국 게임스팟은 ‘소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지퍼인터렉티브가 직원 해고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상반기 내 폐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직원들을 잇달아 해고하면서 몸집 줄이기에 들어간 지퍼인터렉티브는 자사에서 준비 중인 차세대 게임을 비롯해 소콤 신작을 중단하는 등 경영 몸살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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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퍼인터렉티 측은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퍼인터렉티브의 앞날은 모른다, 폐쇄될 것”이라는 글을 올려, 최근 불거진 악성 소문이 사실임을 전했다.
현재 소콤 라이센스는 소니월드와이드 스튜디오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소콤 시리즈가 추가로 나올 수도 있지만 지퍼인터렉티브가 문을 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