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사전 구속영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3일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손실을 끼치고 재산 증여 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선종구 회장은 2005년 회사 매각 과정에서 하이마트 자산을 담보로 잡아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선 회장은 배당금과 미국의 주택을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선 회장이 거래업체에서 납품 청탁을 대가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기고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범죄사실에 포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