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뉴욕 찍고 파리로...

일반입력 :2012/03/23 08:48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살 와그람 홀에서 '스마트TV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2년형 스마트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프랑스 시장 수성 의지를 밝혔다.

프랑스는 영국, 독일과 함께 유럽 TV 시장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평판TV 30.5%, LCD TV 30.6%, 3D TV 40.4%의 점유율로 전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프리미엄 제품군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스마트TV를 공개하고 블루레이디스크 플레이어, 홈시어터, 오디오 독 등 스마트TV와 연계하는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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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 받은 제품은 음성과 동작 인식 기능을 탑재한 2012년 미래형 스마트TV ES7000, ES8000 모델이다. 음성과 손동작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스마트 인터랙션'과 풍부한 '스마트 콘텐츠', 두 배로 향상된 TV 하드웨어 성능, 매년 진화하는 '스마트 에볼루션'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세계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유명 레코드 판매점 '버진 메가스토어(Virgin Megastore)'에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팝업매장을 설치하고 80만 명에 달하는 주말 관광객의 시선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스테판 꼬트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가족과 함께 원하는 콘텐츠를 최고의 화질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의 주요시장인 프랑스에서 2012년에도 삼성 스마트TV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