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스마트TV, 미국서 출시

일반입력 :2012/03/07 08:47    수정: 2012/03/07 09:42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2012년형 스마트TV를 앞세워 북미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6일(현지시간) 뉴욕 파빌리온 센터에서 '스마트TV의 미래'를 주제로 2012년 신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100여개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보급형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LED, PDP, 스마트 TV가 소개됐다.

아울러 블루레이디스크 플레이어, 홈시어터, 오디오 도크, 스마트 리모컨 등 스마트TV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관련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음성과 손동작으로 제품을 작동하는 새 인터페이스 '스마트 인터렉션' 기능이다. 음성 인식의 경우 간단한 단어로 TV를 켜고 끌 수 있으며 방송사 이름을 말하면 해당 채널로 이동하는 기술이다.

또한, 동작 인식 기능은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간단한 손동작으로 채널과 웹브라우저를 조정할 수 있어 사람 손이 PC 마우스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TV를 매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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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능은 '에볼루션 키트(Evolution Kit)'를 TV 뒷면에 꽂아 간단히 TV의 핵심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모든 기능을 최신 버전으로 바꿀 수 있게 한 것이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엔테인먼트 사업부 전무는 혁신적인 기능의 2012년형 스마트TV를 앞세워 북미 TV시장에서의 절대적 입지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