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코어뱅킹 솔루션에 모바일 대응 강화

일반입력 :2012/03/16 16:53

오라클이 자사 코어뱅킹솔루션에 모바일 플랫폼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여러 단말기용 뱅킹 서비스 지원을 고려해온 은행들이 겪은 기술적 제약을 덜어줄지 지켜볼 일이다.

회사는 지난 15일 '오라클 파이낸셜 서비스'가 멀티채널 솔루션, 다이렉트뱅킹, 프라이빗뱅킹, 3가지 플렉스큐브 솔루션을 선보이며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대면 또는 모바일 채널에서 개인화서비스, 원스톱 포털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일본어 문자 지원을 포함해 여러 국가, 통화, 언어권 은행에 도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오라클 플렉스큐브 멀티 채널 솔루션을 사용하는 은행이 개인 투자자, 중소기업 및 대기업 고객들을 포함한 모든 규모의 고객 요구를 처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은행거래, 포트폴리오 추적, 투자 컨설팅, 재산 관리 업무를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지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한 번 코딩해 아이폰, 블랙베리, 윈도폰, 이밖에 태블릿, 심비안 등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회사는 은행들이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위치기반 모바일 커머스'를 구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거래내역을 분류하고 상품을 추천하면서 지역별 캠페인을 펼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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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온라인 뱅킹 보안 위협에 대응해 여러 인증방식을 지원하고 기존 오라클 사기 방지 솔루션과 함께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리사인(VeriSign), 바스코(VASCO), 포트와이즈(PortWise) 등 외부 보안인증 솔루션과도 통합된다.

체트 카마트 오라클 파이낸셜 서비스 소프트웨어 총괄 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은행은 기존 핵심 뱅킹 솔루션과 통합가능한 오라클 플렉스큐브 멀티 채널 솔루션으로 고객이 디바이스 종류의 제약 없이 거래하게 만들 수 있다"며 "파트너들은 플렉스큐브 멀티 채널 솔루션이 지원하는 강력한 아키텍처의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업계에서 차별화된 은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