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순위가 급변하고 있다.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2, 아이온,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각축장이던 곳에 리니지가 등장, 1위를 탈환하면서 상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
13일 네이버 게임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가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피파온라인2, 리그오브레전드, 신선도, 아이온 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의 1위 입성은 매우 큰 성과다. 한동안 형제 게임인 리니지2와 아이온에 밀려 큰 재미를 보지 못했고, 심할 때는 10위권 밖으로 나가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가파란 상승곡선을 유지하면서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고 결국 1위까지 탈환했다.
이번 순위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대규모 이벤트다. 현재 리니지에서는 약 3개의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중에서 여성 이용자를 모집하는 ‘미녀와 데스’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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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게임 신선도의 분투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엔터메이트의 게임업계 복귀작인 이 게임은 공개 서비스 당시 9위로 시작, 현재 4위까지 올라왔다. 최근 웹 게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아이온의 경우 4계단 상승, 5위에 진입했으며, 그 뒤를 넥슨 3인방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이 이어가고 있다. 9위는 캐주얼 게임 테일즈런너가, 국산 AOS 액션 게임 ‘사이퍼즈’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