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분석·커머스' 파트너사 집중 지원

IBM이 고급 분석, 클라우드, 스마터 커머스 등에 초점을 맞춰 파트너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IBM은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IBM 2012 파트너월드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고객들이 기업 디지털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도입하려는 고급 분석 기술, 클라우드, 스마터커머스에 특화된 파트너 성장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새로운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들은 고객이 혁신을 위해 필수적으로 도입하려는 기술들을 간소화해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IBM은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스마터플래닛, 성장시장 공략을 2015 주요 성장분야로 선정하고 이에 집중 투자해 왔다.

지니 로메티 IBM CEO는 “스마터 플래닛 사례 중 절반 이상이 비즈니스 파트너에 의해 발생하고 15%는 중견, 중소 기업 고객 사례일 정도로 비즈니스 파트너는 IBM 성장전략의 핵심”이라며 “IBM과 비즈니스파트너의 파트너십은 양사의 매출 성장뿐 아니라 전세계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 지식 및 기술 역량의 업계 최고 조합을 토대로 고객 만족의 깊이를 더하고 산업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술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은 비즈니스 파트너 지원 사업에 연간 20억 달러를 투자중이며 전 세계 33개국 40개 이노베이션 센터의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연구 개발은 물론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최적화와 상품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서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스마터 커머스 등 디지털 기업으로 혁신시키는 기술이 대기업 위주의 얼리어답터를 넘어 성장시장의 중견 및 지방 기업들에게까지 확대되면서 파트너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비즈니스파트너 역량 강화는 국내서 기업 디지털화 기술 시장을 공략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용욱 한국IBM 부사장은 “비즈니스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지방 기업고객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경험과 자산을 공유하고 교육이나 기술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