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 공세 속에서도 올해 PC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PC 출하량이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올해 PC 출하량이 작년에 비해 4.4% 증가한 총 3억6천8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3년말이면 PC 출하량이 보다 증가해 4억대 이상을 돌파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지난해 6.7%의 증가세를 보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해 PC 출하량이 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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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인 란짓 아트왈은 “소비자들이 바라는 수준의 혁신을 따라잡기 위해 PC시장이 바쁜 만큼 2012년에는 PC 출하량이 미미할 것”이며 “정말 중요한 문제는 얼리어답터들을 PC에 다시 매료되게 할 수 있는 멋진 기능을 윈도 8과 울트라북이 선보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통적으로 PC 시장의 주요 영역이었던 이메일, 소셜 네트워킹 및 인터넷 액세스 등과 같은 응용프로그램의 사용이 미디어 태블릿 제품과 스마트폰 등에서도 가능해졌다”며 “휴대용 기기들이 어떤 경우에는 더 가치 있고 매력적인 대안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