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2010을 전사 생산성 솔루션으로 도입했다. 셰어포인트서버, 링크서버를 통해 사내 포털과 통합커뮤니케이션(UC)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MS(대표 김 제임스)는 ETRI가 오피스 2010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표준화된 통합 커뮤니케이션, 협업을 지원하는 업무환경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임우성 한국MS 공공사업본부 상무는 “오피스 2010 전사 도입이라는 선도적인 선택에 힘입어 ETRI는 업무 효율성 증대와 협업 및 소통 관련한 업무 환경의 통합 달성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방형 R&D를 위한 여러 활동과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TRI는 MS 오피스2010을 연구원, 행정직 조직원 2천500명 전원에게 배포하고 '개방형 R&D'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목표다. 개방형 R&D는 기업내부가 아닌 대학, 연구기관, 타기업 등이 보유한 지식, 인력, 기술을 활용하는 연구개발전략을 가리킨다. 핵심은 조직 안팎을 아우르는 소통과 협업이란 설명이다.
ETRI 창의경영기획본부 경영혁신실 정보화지원팀 김상현 팀장은 “업무 특성 상, 효율성 증대를 위한 최신 소프트웨어 관련 요구가 높았다”며 “오피스 2010을 빨리 활용하려는 직원들이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단기간 내에 확산 및 100% 배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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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에 따르면 ETRI는 오피스2010 도입으로 조직내 인력들이 연구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데서 벗어나 프로젝트, 일정, 파일 등의 관리 도구들이 통합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산업 분야 기업, 기관과의 공조가 긴밀해지고 ETRI 내 쌓여 있는 정보 관리를 체계화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국MS와 ETRI는 오피스 2010 배포와 함께 포털 '셰어포인트 서버', UC 툴 '링크 서버'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상반기중 전사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