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을 인하했다. 6년사이 19번째 가격인하 조치로 장기 선불 가입자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경쟁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지디넷에 따르면, 아마존은 엘라스틱클라우드컴퓨팅(EC2), 엘라스틱 맵리듀스(EMR), 아마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서비스(RDS), 엘라스티캐시 등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선불서비스인 리저브드인스턴스의 가격이 37% 가량 인하됐으며, 일반적인 이용방식인 온디맨드 인스턴스는 10% 가량 인하됐다. 인하율은 지역과 서비스마다 차이를 뒀다.
아마존은 지난달에도 S3 스토리지 서비스의 가격을 인하했다. S3 서비스는 현재 7천600억 오브젝트를 저장하고 있다.
AWS는 최근 포스퀘어, 삼성전자 등 두개의 주요 고객을 잃었지만, 여전히 스타트업뿐 아니라 개발자, 대형기업 들에게 인기다. 최근 MS 등 경쟁사들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차별화요소를 찾는데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기능, 성능, 서비스 종류 등에서 대부분의 IaaS형 클라우드가 대동소이 해지면서 가격경쟁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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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19번째 인하조치를 발표하면서 고객들의 비용을 절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바르 AWS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모든 규모의 고객들이 AWS를 사용해 인프라 비용을 더 낮추고, 부족한 엔지니어링 자원을 그들의 사업 차별화에 투입하길 바란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