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온라인 게임 ‘리프트’의 첫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 이용자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프트는 블리자드의 대표작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뛰어넘는 게임성을 담아냈다고 알려진 만큼 국내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트라이온월드(대표 라스 버틀러)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프트의 첫 테스트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리프트의 첫 테스트는 오는 15일부터 진행된다. 테스트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리프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초반 진입 가이드, 추천 소울 조합 시스템 등 현지화 콘텐츠를 비롯해 이용자들의 참여로 결정된 한글화 프로젝트 ‘뿌리깊은 리프트’ 결과를 반영한 리프트 최신 1.7 버전을 공개한다.
개발기간만 5년, 총 5천만 달러(550억원)가 투자된 리프트는 우주와 판타지가 혼합된 역동적인 세계 ‘텔라라’를 배경으로 신실한 종교인인 ‘가디언’과 기술을 숭상하는 ‘디파이언트’ 등의 두 양대 세력이 서로 충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 게임은 두 세력의 다툼은 물론 끊임없이 발생하는 균열을 통해 공동의 적이 침공하는 리프트(Rift) 시스템, 개인의 특징에 맞게 직업과 역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소울 시스템, 전장, PvP(Player Vs Player), 던전 등 다양한 차별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이 리프트에 관심을 가진 것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비슷한 게임성과 한국 이용자의 성향을 맞춘 여려 시스템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또 시장은 리프트가 북미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인기를 뛰어넘었다고 알려짐에 따라 국내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리프트는 지난해 美 게임업계의 오스카 시상식으로 불리는 ‘게임 디벨로퍼 초이스 온라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온라인 게임, 베스트 온라인 테크놀로지 상을 석권한 바 있다.
복수의 전문가는 리프트가 첫 테스트를 통해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등의 대작과 비교해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리프트가 첫 테스트를 통해 이들 대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넷마블 관계자는 “리프트의 첫 테스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북미 게임 이용자에게 인정받은 리프트가 한국 이용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리프트의 첫 테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한국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