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전용칩은 인텔의 1.8GHz급 클로버트레일 W로서 올연말까지 HP등의 제품에 장착될 전망이며 4G LTE를 지원할지는 불투명하다. ARM기반 윈도8 칩은 현재로선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씨넷은 28일(현지시간) 인텔이 스마트폰용 칩 ‘클로버 트레일 L’에 이어 윈도8 태블릿 전용 칩으로 클로버 트레일 W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칩은 스마트폰용 칩 클로버트레일L과 달리 싱글코어그래픽엔진을 가진다.
보도는 인텔이 이번 주에 매우 인상적인 인텔 최초의 휴대폰용 듀얼코어칩을 내놓으면서 여기에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용 Z2580아톱칩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하이퍼쓰레딩 기술은 경우에 따라 듀얼코어칩이 쿼드코어칩처럼 사용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 이 칩이 1.8GHz 모드까지 가동되며 이매지네이션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파워VRSGX 544MP2 그래픽프로세싱유닛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넷은 이와함께 주목할 칩기술로서 HP등 태블릿회사가 사용하게 될 윈도8태블릿용 칩 ‘클로버 트레일W’를 소개했다. 보도는 휴대폰용 칩 클로버트레일L은 듀얼코어 이미지네이션 그래픽엔진을 가지게 될 것이지만 초기 태블릿용 칩클로버트레일W는 싱글코어그래픽 엔진을 갖게 된다는 게 차이를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미묘한 차이도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클로버 트레일L은 인텔의 4G LTE칩과 함께 오겠지만 아직 클로버 트레일 W는 이 부분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클로버 트레일 W는 올연말 x86계열 윈도8이 출시될 때 등장하게 될 것이지만 ARM기반칩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를 받아들이고 싶어하진 않겠지만 ARM버전의 윈도8용 칩 출시가 지연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ARM기반 윈도8 칩은 퀄컴,TI,엔비디아 등에서 만들고 있다.)
또한 이러한 상황 전개는 인텔칩의 출시를 점점 더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이와 관련, 지난 주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x86계열의 윈도8 태블릿이 올연말 성탄절 성수기를 대비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HP CEO "윈도8 태블릿, 연말 출시"2012.03.01
- 새 윈도8 로고, 핀란드국기 같네!2012.03.01
- MS가 말하는 '윈도8 vs. 아이패드' 전략은2012.03.01
- MS 윈도8 ARM, 플래시-액티브X 없다2012.03.01
멕 휘트먼은 “ARM칩 기반의 윈도8용 태블릿 칩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보도는 물론 인텔은 공식적으로 태블릿용 클로버트레일칩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공공연하게 말하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