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잼 서비스 종료, 10년 서비스 막 내려

일반입력 :2012/02/29 10:57    수정: 2012/02/29 11:52

김동현

국산 리듬 온라인 게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오투잼이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 종료를 선택했다.

지난 28일 오투잼 공식 홈페이지에는 캐시 서비스 중단과 함께 향후 오투잼 서비스의 중단 시기를 공지하겠다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공지 내용에는 오투잼의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적혀 있다.

오투잼은 국산 리듬 게임 시장 활성화를 이끈 주인공이다. 10년 가까운 서비스 기간동안 국내는 물론 외국에 수출이 되면서 많은 팬들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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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비스 이전을 비롯해 우여곡절을 다소 겪으며 신작 게임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시작했고 나우콤에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 것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비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나우콤 측은 서비스 중단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캐시 구매는 중단했다. 남은 캐시에 대한 보상책은 하루 빨리 마련해 공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