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신임회장에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일반입력 :2012/02/22 16:57    수정: 2012/02/22 17:25

김희연 기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신임회장으로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가 선출됐다. 22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KISIA 정기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임원진 구성과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조규곤 신임회장은 취임사로 “올해는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해외진출 성과의 현실화와 국내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협회 차원에서 업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 찾기 등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국내 보안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KISIA의 역할을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조 신임회장은 “해외진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의 글로벌화”라면서 “회원사들의 성공한 해외 마케팅 모델에 대해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보안시장 환경개선에 대해서도 힘을 싣었다.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유지보수율 현실화와 보안감사제도 정착도 올 해 협회의 숙제다. 두 가지 모두 정부의 지원없이는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에 정부부처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KISIA 2012년도 주요 사업으로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움’ 개최 및 전문전시회 공동관 구성과 시장개척단 파견 ▲회원사 신제품 공동 발표회 및 정보보안 수요예보제 등 국내시장 확대 지원사업 ▲인력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 및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스킬업 교육 등 인력양성사업 ▲정보보안SW 유지보수 대가 기준 연구 및 인력수급 전망 ▲지식정보보안산업 실태조사 등 조사연구 사업 등의 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조 신임회장은 “지식정보보안산업계가 크게 도약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새로 가입되는 물리보안 회원사들과 함께 지식정보보안산업의 선진화에 앞장서 보안산업의 중요성을 국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산업계 발전과 산학간 교류협력 확산 등에 기여한 염흥열 전임 한국정보보호학회장(현 순천향대학교 교수)과 이찬우 더존정보보호서비스 대표가 공로패를 받는다. 또한 한·일 정보보안 산업계간 교류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으로 일본네트워크보안협회(JNSA) 시모무라 사무국장 및 일본정보보안감사협회(JASA) 나가미야 사무국장 등이 감사패도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