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아마존킨들과 같은 규격제품을 199달러에 판다.
반스앤노블이 21일(현지시간) 신형 누크 태블릿을 199달러에 내놓으면서 아마존 킨들태블릿과 저가 태블릿 전쟁을 선언했다.
씨넷 등 주요외신은 21일(현지시간)_반스앤노블이 메모리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가격을 50달러 내린 199달러짜리 새 누크태블릿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누크컬러 이북리더도 30달러 내렸다.
반스앤노블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를 정조준하고 있다. 최신 병기는 8GB메모리 용량을 가진 199달러짜리 누크 태블릿이다.
새로운 누크태블릿은 이전보다 가격을 50달러 내린 것이며 킨들과 가격 및 메모리 용량에서 맞먹는다. 이 대형서점은 더 낮은 가격에 출시한 누크가 아마존의 킨들에 대항하는 라이벌 이상, 즉 아이패드에 이은 태블릿시장의 2위로 부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스앤노블은 또 이날 부로 누크컬러 이북리더 단말기를 30달러 내려 169달러에 팔기 시작했다.
반스앤노블 역시 아마존처럼 전통적인 책 사업에서 성숙시장을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태블릿판매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누크계얼 이북리더와 태블릿의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매출의 급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킨들이 아이패드시장에서 벼락같은 성공을 거든 반면, 반스앤노블이 내놓은 기존의 249달러짜리 16GB 누크 태블릿은 별 인기를 얻지 못했다.
씨넷은 지금까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스앤노블의 새로운 199달러짜리 누크태블릿은 광범위한 유통망과 새로운 8GB용량의 199달러짜리 누크를 기반으로 태블릿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원래의 누크태블릿처럼 새로운 버전의 누크태블릿은 1GHz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32GB마이크로SD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두 버전은 모두 11.5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9시간동안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새 누크태블릿은 이날부터 판매되며 다음주부터 베스트바이, 월마트등 대형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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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앤노블은 이 날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자사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3억4천만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수익은 전년동기비 14%감소한 5천200만달러에 그쳤다.
이 회사는 올해 전체매출규모를 70억~72억달러 규모로 보고 있다. 수익은 1억5천만~1억8천만달러(세금감가상각 상계 이전)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반스앤노블은 이 날 누크사업(태블릿,이북,콘텐츠공급)에서 15억달러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