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협의회, 서병호 회장 재연임

일반입력 :2012/02/21 15:51

정현정 기자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이하 PP협의회)는 21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서병호 회장(JEI재능방송 부회장)의 재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병호 회장은 64년 동양통신 및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문화공보부, 영국주재 공보관, 공보처 종합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직을 역임한 후 인하대, 목원대 등에서 언론정보학 분야 객원교수로 활동하다 2003년 JEI재능방송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케이블 업계에 몸담아 왔다.

그는 언론·정부·학계에서 두루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부터 6년 간 PP업계를 이끌어오면서 이해관계가 복잡한 PP업계를 무리없이 융화시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회장은 PP협의회의 역할이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갈등 조정이 주요 업무인 것처럼 비춰지기도 했지만 앞으로의 과업은 콘텐츠 분야에 집중해 PP만의 독자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최근 PP들이 공동제작 등을 통해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지원을 적극 이끌어 내 전문장르 콘텐츠 활성화를 도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