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오전10시~오후3시 사이엔 은행 자동화기기(CD, ATM)에 마그네틱(MS)카드를 못 쓰고 집적회로(IC)방식 카드만 쓸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MS카드 사용이 아예 중단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금융IC카드 전용'사업을 다음달부터 8월말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복제하기 쉬운 MS카드를 통해 과거 잇따랐던 불법 현금인출, 계좌이체 사고를 막기 위해 이를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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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CD, ATM 단말기에서 MS카드 현금거래가 전면 차단된다. 그에 앞서 6개월간 운영될 시범 기간에는 오전10시~오후3시까지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금융IC카드로만 거래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MS카드를 쓰는 사람들이 해당 카드발급업체에서 금융IC카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