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내년 3월 이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프로세서인 해즈웰에 트랜젝션 메모리(transactional memory)라는 테라급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EE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지난 20년간 대학연구소 수준에서 개발돼왔던 트랜젝션 메모리 기술이 해즈웰 칩을 통해 주류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랜젝션 메모리는 듀얼코어,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같이 여러 개의 프로세서 아키텍처에서 병렬처리를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엑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MS워드를 실행한다고 하면 메모리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지 않고 한 개씩 작업을 순서대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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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도록 해주는 것이 트랜젝션 메모리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보도에 따르면 리얼 월드 테크놀로지의 데이비드 칸터 애널리스트는 “해즈웰은 x86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트랜젝션 메모리 기술이 적용되며, 앞으로 모바일용 통합칩(SoC)와 서버용 프로세서인 나이츠 코너 등에도 이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