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처음으로 내놓을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스마트폰에 인텔의 메드필드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영국 씨넷은 스마트폰 전문 블로그 포켓나우(Pocketnow)를 인용, 아직 모델명이 확정되지 않은 모토로라의 첫 ICS 스마트폰이 인텔 메드필드 칩셋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인텔 메드필드 칩셋은 레버런스 버전을 통한 벤치마크와 같은 비교 성능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긴 했지만 구체적은 성능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보도에 따르면 메드필드 탑재 스마트폰은 무엇보다 내장 카메라 성능이 크게 끌어올렸다. 같은 카메라모듈로 이미지를 촬영하더라도, 이를 고화질의 디지털 파일로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스마트폰보다 웹브라우징 속도가 월등히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모토로라의 이 스마트폰에 대해 크게 알려지진 않았으나, 모토로라가 최근 선보인 레이저 폰과 외관 디자인이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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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메드필드 칩셋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은 레노버의 K800이다. 이 스마트폰 역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원한다.
외신은 모토로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메드필드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