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프리카서 축구 마케팅

삼성전자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가봉과 적도 기니에서 열리는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공식 후원사로 참여, 축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봉에 '삼성 풋볼 페스트(Samsung Football Fest)'를 마련하고 축구 경기 관람을 위한 대형 스크린 설치, 특별 공연, 미니축구 게임 등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에는 현지인과 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이 외에 삼성은 가나,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경기중계, 응원전, 특별공연 등 축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축구연맹(CAF)과의 후원계약을 통해 2008년부터 이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삼성 브랜드를 아프리카에 널리 알리고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 16개 축구 강국들이 참여하는 아프리카 최고의 축구 이벤트로 2010년 앙골라 대회 때는 전 세계 128개국, 연인원 56억 명이 대회를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