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SLR 카메라 'D800' 해상도가...

일반입력 :2012/02/07 16:29    수정: 2012/02/07 16:54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3천630만 유효화소를 지원하는 FX포맷 DSLR 카메라 D800을 7일 공개했다.

D800은 35mm 필름 사이즈에 준하는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효 화소를 지원한다.

최대 7360x4912 픽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고감도 ISO에서 노이즈가 적으면서 고해상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감도는 ISO 100부터 ISO 6400까지 지원하며 저감도 ISO 50, 고감도 ISO 25600까지 확장 가능하다,

D800은 화상처리엔진 엑스피드3(EXPEED3)를 탑재해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약 9만1천픽셀의 RGB 센서와 '어드밴스드 멀티 CAM 3500FX AF센서 모듈'을 통해 51포인트 자동 초점이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된 점도 특징이다. 초당 30프레임 1080p 풀HD 영상을 최대 29분59초까지 촬영할 수 있다. 초당 60프레임으로 720p HD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D800은 FX포맷, DX포맷 등 화각이 다른 2개의 촬상 범위를 통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FX 포맷 동영상은 심도가 얕은 배경 흐림 동영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DX 포맷 동영상은 영화용 35mm 필름에 가까운 동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이밖에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통해 방적, 방진 성능을 개선했으며, 인체 공학 디자인으로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의 전환을 비롯해 각종 카메라 설정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D800은 FX포맷 촬영시 초당 약 4장, DX포맷 촬영시 초당 약 5장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별도로 판매되는 대용량 배터리 MB-D12를 사용할 경우, DX포맷으로 초당 약 6장의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시야율 약 100%의 광학 뷰파인더를 탑재했으며, CF카드와 SD메모리 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더블 슬롯을 갖췄다.

크기는 약 146x123x81.5mm이며, 본체 무게는 약 900g이다.

니콘은 D800과 함께 D800E도 발표했다. D800E는 D800에 비해 기능과 성능은 동등하나, 높은 해상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광학 로우 패스 필터의 기능을 제한해 선예도를 강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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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0은 3월 22일, D800E는 4월 12일 발매될 예정이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800과 D800E는 세계 최고 화소수의 DSLR 카메라로 고해상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며 광고, 스튜디오 등의 상업 사진 작가는 물론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동영상 전문 촬영 감독 모두에게 적합한 카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