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콘텐츠를 KT가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KT(대표 이석채)는 자사가 운영 중인 디지털 사이니지에 NHN(대표 김상헌)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내보낸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노출되는 콘텐츠는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포토뉴스, 스타 미투데이 등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해 12월 플랫폼 제휴 계약을 맺고 디지털 사이니지용 콘텐츠 제작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KT는 1단계로 전국 1천4백여개 아파트단지의 엘리베이터와 40여개 대학교, 서울 신촌·송파대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등 총 2만3천여대 디지털 사이니지에 NHN 콘텐츠 적용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지하철 신분당선과 주요 대학병원, 일반 기업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1천여대를 대상으로 콘텐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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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춘 KT 기업솔루션담당 상무는 “NHN과의 협력으로 KT 디지털 사이니지가 각종 생활정보와 더불어 실시간 핫이슈까지 다양하게 제공하는 토털 정보전달매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QR코드를 활용한 프로모션이나 모바일 단말과의 연동 이벤트 등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등 IT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개인 사업장이나 공공장소에 설치해 각종 생활정보 및 광고를 제공하는 토털 정보전달매체다. KT는 현재 전국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대학, 병원,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에 3만9천여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