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파칭코, 10년 만에 도산건수 최하 기록

일반입력 :2012/02/06 09:56    수정: 2012/02/06 09:58

김동현

장기적인 침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던 일본 파칭코 산업이 10년 만에 도산 건수 최하를 기록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1년부터 작년까지 파칭코 경영 업체의 도산 건수를 집계하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도산 건수가 22건으로 10년 사이 가장 적은 해가 됐다.

일본에서는 2007년과 2008년 72개의 파칭코 관련 업체가 도산하면서 장기적인 침체에 빠졌다. 사회적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비관적인 시각이 커졌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2011년 도산 건수는 22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2002년과 동등한 수치다. 부채 총액은 49억400만 엔으로 전년의 208억3천900만 엔과 비교하면 76.5%의 대폭 감소했다.

파칭코 업체의 도산 건수가 감소한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업체들이 광고비용 축소 및 공헌 활동을 늘리면서 자금 흐름의 여유와 고객에 대한 신뢰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