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디카 "합체"

일반입력 :2012/01/23 13:10    수정: 2012/01/24 16:44

봉성창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카메라가 모두 합쳐진 기기가 등장한다면 어떨까? 이러한 상상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콘셉트 디자인이 등장해 화제다.

미국 디자인 웹진 얀코디자인은 프레션트 찬드라라는 이름의 디자이너가 고안한 2013년형 후지츠 라이프북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노트북 형태를 띄고 있다. 우선 노트북 상판에는 얇은 형태의 전용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도크가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카메라를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후 이미지를 편리하게 노트북으로 옮길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충전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제품을 열어보면 키보드 대신 태블릿이 장착돼 있다. 평소에는 태블릿으로 들고다니다가 노트북과 장착하면 터치 키보드로 변신하는 것. 이때는 태블릿이 가지고 있는 CPU 자원을 노트북에서 끌어와 사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와 마찬가지도 충전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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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은 마치 SD카드 슬롯처럼 제품 하단 모서리에 밀어넣는 형태로 수납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콘셉트 디자인인 만큼 실제로 후지쯔가 2013년에 이 제품을 출시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에 반응은 하나같이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일단 한꺼번에 모든 제품을 합칠 수 있어 휴대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